스타트업 2년차에 접어들며..
정말 쉴틈 없이 달려왔던것 같다. 1년전에도 혼자였고 아직도 홀로 개발중이다. 정말 많은걸 만들어 보기도 했고 없애도 봤다. 원래도 알고 있었지만 2년동안 일하면서 뼈저리게 느낀건 처음부터 모든걸 완벽하게 만들수는 없다는 것이다. 우리가 자주 사용하는 구글, 네이버, 유튜브만 봐도 전부 처음 접했을때와 많이 달라졌다는걸 알 수 있다. 최적의 솔루션이라 믿고 열심히 개발해왔던걸 완전히 뜯어 고쳐야할때는 살짝 의욕이 떨어지기도 하지만 왜인지 아깝거나 후회가 남지는 않았던것 같다. 경험은 남아있고 그 경험을 토대로 더 좋은 대안을 찾을 수 있기 때문이 아닐까? 아직도 많이 부족하고 개선이 필요하지만 매일 사용자 몇명씩 늘어날때마다 왠지 모를 뿌듯함이 느껴지는건 어쩔 수 없나보다. 요즘 투자 혹한기라 쉽지는 않..
2023.06.05